제24회 섬유의 날 - 패션그룹형지 최병오 회장

2012-01-05     이영희 기자

어덜트여성복 발전 선두주자
불굴의 의지 대표적 모범경영인 추대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은 국내 어덜트여성복 시장을 발전시킨 선두주자이자 불굴의 의지로 기업을 성장시킨 대표적인 모범경영인으로 손꼽힌다. 출발선상에 있거나 경영난에 처한 중소패션업체들의 선망이자 롤 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패션그룹형지 최병오 회장은 무조건 “할 수 있다”가 아니라 “직접 해 보니 되더라”라는 도전적 메시지로 설득력을 더 하고 있다.


최병오 회장은 ‘여성크로커다일’로 국내 최초 단일브랜드 3000억 원대를 돌파했고 우리브랜드 ‘샤트렌’을 인수, 생명을 불어넣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공략을 위한 시동을 걸고 있다. 패션그룹형지에 ‘최초’라는 수식어는 늘 따라 붙는다. 국내 최초로 여성전용 아웃도어 ‘와일드로즈’를 런칭했으며 ‘샤트렌’은 해외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디자이너 제이슨과의 콜라보레이션을 단행, 감도를 높였다.

특히 대리점에서 백화점으로 진입하고 나아가 중국시장을 공략,글로벌화에 앞장선다는 것. 패션그룹형지는 올해 6000억 원대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내년엔 내수 1조 원 규모를 계획하고 있다. 2015년 그룹매출 3조 원에 도전하는 패션그룹형지의 최병오 회장은 이번 섬유의 날 은탑산업훈장 수상을 계기로 존경받는 기업인으로 공헌하겠다는 각오를 재차 다지고 있다.


최 회장은 한정적이고 소외됐던 어덜트 여성복을 브랜드화하고 제도권의 다크호스로 끌어올림으로써 시장 확대와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 또한 백화점에 집중됐던 유통구조를 수도권에서 주요도시까지 가두 대리점 확산으로 이원화시켰고 새로운 개념의 홍보마케팅기법을 전파하는데 한 몫 했다.


최근 신규런칭과 가두상권 개척을 하는 업체에 교과서적인 표본이 되고 있기도 하다.
패션그룹형지는 단일 브랜드 ‘여성크로커다일’로 연간 3000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본사인 싱가포르조차 패션그룹형지의 디자인을 역으로 수입했을 정도로 여성복의 위상을 높여 놨다.

어덜트 여성들이 자신의 체형에 맞고 디자인과 품질이 우수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대에, 대리점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으며 ‘국민여성복’으로 각인되고 있다. 패션그룹형지가 한국의 패션기업을 대표하는 그날까지 최병오회장의 도전기는 계속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