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선, 4분기 손실 커져
다운사이징 노력으로 예상보다 나은 실적
2013-03-16 정기창 기자
퍼시픽 선웨어(Pacific Sunwear of California Inc. : 이하 PacSun, 팩선)는 점포 폐쇄와 지속된 매출 감소로 4분기 손실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광범위한 다운사이징 노력으로 매출총이익이 호전됐고 손실 역시 당초 예상치보다 줄어드는 성과를 거뒀다.
팩선의 4분기 순손실은 전년 동기 3520만 달러에서 3810만 달러로 폭이 확대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억3760만 달러에서 2억3420만 달러로 1% 떨어졌다. 그러나 동 분기에 87개 점포를 폐쇄하고 골든게이트 캐피탈(Golden Gate Capital)과의 금융 계약으로 파생부채효과를 제거해 당초 예상보다는 나은 실적을 거뒀다.
게리 쉐넨펠트 사장겸 CEO는 지난 14일 오후에 있었던 컨퍼런스 콜에서 “남성 콤프(men’s comp)는 1% 성장한 반면 여성은 1% 하락했다”며 “매출총이익률은 전년 18.2%였으나 올해는 매출의 19.2%로 향상됐다”고 말했다. 그는 “상품 마진 향상과 홀리데이 시즌 매출 호조로 매출 트렌드가 좋아졌다.
또 작년에는 팩선 브랜드와 시장 위치를 재정립하는데도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87개 매장을 폐쇄한 팩선은 현재 733개 점포를 보유하고 있으나 올해 추가로 110개 점포를 더 문닫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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