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ITMA’ 밀라노 확정
1959년 이후 다섯 번째 유치
2012-01-05 정기창 기자
2015년 이트마(ITMA) 개최지로 이탈리아 밀라노가 결정됐다. 유럽섬유기계연합(CEMATEX)은 최근 2015 ITMA를 이탈리아의 피에라 밀라노(Fiera Milano)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밀라노는 1959년 첫 이트마를 개최한 이후 75년과 83년, 가장 최근의 95년에 이어 다섯 번째 이트마 섬유기계 전시회를 유치하게 됐다.
최근의 글로벌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 섬유기계 산업 규모는 2009년 기준 20억 유로에 달했다. 특히 세계 130개국에 수출하며 전세계 시장의 78%를 차지하는 섬유기계 강국이다.
이탈리아 섬유기계 제조협회(ACIMIT) 밀라노 지부장이자 2015년 이트마 전시회 주최측의 산드로(Sandro Salmoiraghi) 대표는 “최고 기술 컨텐츠와 신뢰성, 독창성으로 잘 알려진 이탈리아 섬유기계의 품질을 재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섬유산업 각 분야의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4년마다 개최되는 이트마 전시회는 지난 2007년 독일 뮌헨에서 개최됐으며 10만2000㎡ 규모 전시장에 12만 명이 방문했다. 2011년 개최지는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결정된 바 있다.
사진:2015년 이트마 섬유기계 전시회가 개최되는 이탈리아의 피에라 밀라노 컨벤션 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