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탑 ‘가희 경세호 회장’·은탑 ‘패션그룹형지 최병오 회장’
제24회 섬유의 날, 최종 수상자 확정
오는 18일 섬유센터 시상식
제24회 섬유의 날을 맞아 오는 18일 가희 경세호 회장이 금탑 산업훈장, 패션그룹 형지 최병오 회장은 은탑 산업훈장을 수상한다. 또 한신모방 백성기 대표이사와 코라인터내셔날 곽호길 대표이사는 산업 포장이 결정됐다.
가희 경세호 회장은 업스트림에서 다운스트림에 이르기까지 섬유와 평생을 같이하며 최첨단 현대화 방직 공장 운영을 통해 섬유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이 인정됐다. 특히 05년부터 08년까지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을 지내며 섬유산업 구조 혁신 전략 수립과 남북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하는 등 큰 발자취를 남겼다.
패션그룹형지 최병오 회장은 단일 브랜드로는 최대 규모인 3113억 원 매출을 올리고 08년 418개의 최다 매장을 배출 하는 등 국내 6위의 의류 패션기업을 이끌고 있다. 본지가 지난 8일 기준, 수상이 통보된 기업을 대상으로 확인한 바에 따르면 대통령 표창에는 기풍 김진도 대표·바바패션 문인식 대표·벤텍스 고경찬 대표가 선정됐다.
또 정진모드 박정섭 대표·제이에스화인텍스 김종성 대표·영텍스타일 이완주 부사장·반월염색사업협동조합 임재호 이사는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이번 섬유의 날을 맞아 섬유업계는 산업훈장 3점(1곳 미통보)과 포장(2), 대통령표창(3), 국무총리표창(4) 등 총 12점의 훈장과 표창이 수여된다. 동탑 산업훈장에는 명성텍스가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회사 관계자는 “아직 통보된 바 없다”고 답했다.
이번 섬유의 날은 11월 11, 12일 양일간 열리는 G20 정상회의 개최로 인해 오는 18일로 늦춰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