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동업계, ‘주부마음 잡기’ 총력

고객중심 ‘증정·체험’ 마케팅 박차

2012-01-19     김효진

겨울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유·아동복 업체들은 시장경쟁이 나날이 치열해짐에 따라 맞춤형 증정 이벤트와 체험교육 등 차별화된 마케팅 전쟁을 펼치며 고객몰이에 주력하고 있다.


아가방앤컴퍼니는 육아정보 공유에 나섰다. 대표 온라인 카페 ‘아초행’에서 지역별 정보 수집과 공유 활성화를 위한 선물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12월7일까지 산부인과, 산후조리원, 소아과, 어린이집 등 지역, 상호명, 체험후기 등을 ‘아초행’ 게시판에 남기면 베베리쉬 물티슈를 증정한다. 또 베스트 지역 알림이 4명을 선정, 6팩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지역별 공유 활성화를 비롯 산모교실 ‘예비맘스쿨’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제로투세븐도 지난달 29일부터 ‘제로투세븐닷컴’에서 실속있는 주부들을 공략한 3색 페스티벌을 펼치고 있다. ‘포트메리온’, ‘에스티로더’, ‘앱솔루트’ 등 명품 수입 브랜드 구성과 총 2500여 개 경품으로 주부들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상황별 카테고리, 알짜배기 샵 등 새로운 서비스 평가 남기기, 이벤트 기간내 주문자 중 응모상품 90% 적립금으로 되돌려주기, 100% 당첨 시간대별 룰렛을 돌려 다양한 경품 받기 등으로 진행된다.


파스텔세상 ‘닥스키즈<사진>’는 2기 원정대 모집을 성황리에 마치고 전국 매장을 통해 접수받은 고객 10명을 선발했다. 호주 퀸즈랜드주 방문을 통한 미래 글로벌 리더 체험 교육을 제공한다.


2일부터 4박6일간 주요 박물관 및 동물원 관람을 포함해 고품격 교육 프로그램과 코란코브 리조트, 드림월드 등 주요 관광 코스로 진행된다. 선발된 10명은 향후 ‘닥스키즈’ 어린이 홍보대사 자격을 부여 받아 원정대 이외에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밤비인터내셔날 ‘밤비노’는 가을 상품부터 진행하고 있는 바이럴 마케팅이 엄마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보였다. 블로그 운영자 누구나 체험단 공고를 스크랩하고 게시물이 올라간 페이지 링크에 댓글을 남기면 완료. 많은 육아 관련 블로그를 운영하는 젊은 주부들의 응모율이 높게 나타났다.


겨울 제품 체험단 모집도 진행할 예정으로 체험을 통한 바이럴 마케팅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제로투세븐닷컴’ 박재홍 부장은 “주요 타겟인 주부들이 쉽고 재미있게 참여하고, 좋은 서비스를 알리는데 초첨을 맞춘 마케팅이 최근 추세”라며 “향후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맞춤 서비스 등 차별화된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