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대표 패션 정보통 ‘트렌드포스트’ 오픈
‘패션스눕스·에이다임’ 조인트 벤처 설립
사용자 중심 실 활용 매뉴얼 실현 관심집중
글로벌 패션마켓을 포괄하는 정보 소싱 사이트가 세계 최초로 조인트 벤처를 통해 국내 개설된다. 세계적인 패션 정보 회사 ‘패션스눕스(Fashion Snoops)’와 국내 트렌드 정보 회사 ‘에이다임(A’digm)’이 합작 회사를 설립, 아시아 패션 정보 사이트 ‘트렌드포스트(www.trendpost.com)’를 오픈한다.
사진:패션스눕스 이타이 아라드 사장(左)과 에이다임 김해련 대표(右)
개설을 앞두고 패션스눕스 이타이 아라드(Itay Arad) 사장과 에이다임 김해련 대표가 사이트 설명을 위한 기자간담회를 지난 27일 개최했다. 오는 11월17일 공식 개설되는 ‘트렌드포스트’는 한·중·일을 중심으로 아시아의 패션 정보를 수집, 컨텐츠 및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깊이있는 스포츠 트렌드를 독점적으로 제공하며 미주, 유럽, 아시아 마켓의 120여개의 리테일 정보를 공급할 예정이다.
‘트렌드포스트’는 아시아 마켓을 타겟으로 각 지역의 눈높이와 현실을 고려한 필터링을 통해 실정에 맞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로컬 정보팀 체제를 구축했다. 앞으로 사용자들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정보와 양질의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연회원제로 운영될 ‘트렌드포스트’는 여성, 남성, 스포츠 등 11개의 카테고리로 나뉘어 정보가 제공된다. 각 부분별 서비스는 장기적으로 트렌드를 예측하는 비저너리(Visionary)와 리테일, 트레이드 쇼 등으로 구성되며 문자 검색 기능을 통해 이미지를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회원이 생성한 폴더를 통해 수집한 이미지를 가지고 즉시 콜라쥬를 만들 수 있는 ‘스크랩북’ 기능을 선보인다. 고해상도의 이미지를 제공하며 스케치와 레이어 등을 할 수 있도록 포맷이 구성돼 완성본은 다운로드 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어로 먼저 서비스 될 ‘트렌드포스트’는 향후 일본어, 중국어 버전으로 선보일 계획이며 아시아 로컬 정보가 강화된 사이트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오픈을 앞두고 패션스눕스 이타이 아라드(Itay Arad) 사장은 “서로가 보여준 신뢰 없이 이런 조인트 벤처가 설립될 수는 없었을 것”이라며 “서로의 자본, 지식, 정보가 합쳐져 아시아 및 세계적으로 강력한 사이트로 구축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에이다임 김해련 대표는 “‘트렌드포스트’를 아시아 NO.1 사이트로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며 “국내 패션 산업이 세계 다른 지역으로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길잡이가 되길 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