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교도 작업장 봉제 업체 모집
창고, 사무실 등 전액 무상 지원
2012-01-21 정기창 기자
한국의류산업협회(회장 이인성) 봉제종합지원센터는 대구교도소 교도작업장에서 봉제 기능 인력을 활용해 의류를 생산할 업체를 모집한다. 선정 업체는 작업장과 창고, 사무실 등 부대 시설 임대료를 전액 무상 지원 받고 4대 보험이 면제되는 등 혜택이 주어진다. 업체는 작업장에서 사용할 기계 및 장비를 부담하며 1인당 인건비는 1일 1만8000원 선으로 잠정 결정됐다.
수형 작업자 인원의 3개월분 공임을 보증금으로 예치해야 하나 보증보험증권으로 대체 가능하다. 작업 시간은 하절기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30분이고 동절기는 30분 줄어든 4시까지다. 의산협은 “대구 교도 작업장 크기는 363평으로 35~40명이 일할 수 있고 2층에는 창고, 사무실, 샤워실 등이 있다”고 밝혔다.
작년 5월 입주한 영등포교도소 의류봉제 공장 제 1사업장에는 이로인터내셔날(대표 이정옥)이 생산·가동 중이다. 의류산업협회(www.kaia. or.kr) 또는 봉제업종합지원센터(sbsc.kaia.or.kr)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다운 받아 다음달 11일까지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원하는 업체는 의산협을 통해 미리 대구 교도소 작업장을 직접 방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