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너스, 일산덕이점 오픈 당일 日 매출 신기록

대형점 20개 오픈 확정 ‘메가화 가속’

2012-01-21     나지현 기자

인디에프(대표 김웅기)의 여성복 브랜드 ‘조이너스’가 사업설명회 후 15개 신규 오픈이 확정되고 대형 메가샵 리뉴얼 오픈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1월6일 새로운 SI를 적용한 198㎡(구60평)규모의 광주 충장로점 리뉴얼 오픈을 스타트로 지난 1월14일 264㎡(구 80여 평)규모로 일산덕이점을 오픈했다. 지난해 14억 원의 매출을 올려 전체 대리점 중 매출 1위를 차지한 일산덕이점은 패션업계 단일 브랜드로 오픈 당일 최고 매출인 1억3000만원의 신기록을 경신했다. ‘조이너스’의 유통망 대형화 및 고급화 정책이 집결된 핵심 매장으로 새로운 SI를 적용해 올해는 20억 원을 목표로 세웠다.


송봉래 사업부장은 “일산덕이점 고객 DB 5000여 명 중 VIP 고객 300여명을 초빙해 사전 예약 판매를 실시하는 등 대대적인 프리마케팅이 주효했다”며 “브랜드 메가화를 통해 점 단위 매출을 극대화하고 공격적 투자로 전국 중심상권 모든 매장 리뉴얼 단행도 마무리 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조이너스’는 올해 132㎡(구40평)이상 메가샵 20개 이상 리뉴얼 오픈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S/S 물량을 대폭 늘리고 매장 내 단독 브랜드화 할 만큼 완성도를 높인 ‘잡화 라인’과 ‘고급 프리미엄 라인’을 신설해 업그레이드 전략을 시도한다. 특히 소재의 퀄리티를 높인 고급화에 초점을 맞추는 한편, 이연희 전속모델 영입을 통해 기존의 노후된 이미지를 탈피하고 한층 영하고 시크한 이미지로 거듭난다. 아나운서 PPL, 국내 최고 스타일리스트 초빙 스타일링 클래스 등을 통해 고급스러우면서도 도시적인 이미지로 새롭게 변모한 모습을 적극 보여줄 계획이다.


송 부장은 “가두 대리점을 200개 이상 늘리지 않고 ‘브랜드 메가화’ 전략을 지속 시도할 것”이라며 “상반기까지 매출에 집중해 패션업계 기록 경신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이너스’는 강추위가 지속되면서 추동시즌 퍼 생산량을 지난해보다 100억 원 가량 늘린 것이 주효해 11월부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1억 원 매출 돌파 매장이 15개점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 탄력을 받고 있다. 선출고한 봄 상품이 추운 날씨에도 반응이 이어지면서 17모델 중 5모델이 리오더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