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재업체 최초 ‘블루사인’ 인증

실론, 방한군복 심테이프 공급

2012-01-21     강재진 기자
심실링 테이프를 생산하고 있는 부자재 전문업체 실론(대표 차진섭)이 블루사인 인증을 획득했다. 이 회사는 심실링 테이프를 비롯한 웰딩 필름을 생산하고 있는 업체로 동성 F&T를 모체로 해 1990년 설립된 회사다.


2004년부터 각종 전시회에 꾸준히 참가해 현재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홍콩, 미국 등지에 법인 및 파트너를 갖춰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비하고 있다. 2007년 사명 변경 및 브랜드를 개발해 본격 마케팅을 진행했다. 실적은 2010년 65억을 올렸으며 올해 85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생산은 경기도 양주 공장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생산 캐파는 연간 1억7000만m, 월 1000만m이상이다.


차진섭 사장은 “2009년부터 시도해 부자재업체 최초로 블루사인을 획득했다. 국내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이기는 하지만 유럽, 미국을 비롯해 대만은 국가가 주도할 만큼 블루사인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 국내에서도 장기적으로 인증 받는 업체가 늘어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리뉴얼된 군인용 방한복에 심테이프를 공급한바 있으며 향후 무봉제 웰딩을 중심으로 속옷 분야에서의 신시장 개척에도 나설 방침이다. 한편 스위스에 본거지를 둔 블루사인테크놀로지가 주관하는 블루사인은 섬유 제품의 생산과정이 인체와 환경에 안전한 재료와 공정만으로 이뤄졌음을 보장하며 생산 과정에서 자연 자원의 낭비가 이뤄지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인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