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너업계, 설 특수 “지갑을 열어라”

연령대별 란제리 선물세트 판매경쟁 치열

2012-01-26     김효진

에블린·보디가드·제임스딘·돈앤돈스 출시

민족명절 설 연휴를 앞둔 이너업계가 실속 아이템과 다양한 프로모션·마케팅을 앞세워 고객들의 지갑 열기에 주력하고 있다. 고생한 아내, 연인, 부모님 등 소중한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란제리 선물 세트를 제안한다.


이랜드월드 ‘에블린’은 S/S 트렌드를 반영한 3가지 종류를 출시했다. 유럽 중세 건축물을 모티브로 골드컬러의 화려한 제품과 화이트 컬러에 레이스와 리본으로 화사함과 발랄함을 표현했다. 또 부부를 위해 특별 구성한 잠옷세트는 부드러운 촉감과 광택이 뛰어난 제품으로 우아함을 더했다. 브랜드 특유의 화려한 레이스와 가슴 주머니 디자인의 실용성이 돋보인다.


좋은사람들은 연령과 취향을 고려한 합리적인 선물을 제안한다. 자녀에게는 러블리함을, 부부에게는 섹시함을, 부모님에게는 기능성을 강조한 건강함을 키워드로 고객몰이에 박차를 가한다.


‘리바이스바디웨어’와 ‘예스’는 개성을 중시하는 자녀를 위한 러블리함과 빈티지가 키워드다. ‘예스’는 밝고 사랑스러운 느낌의 파스텔 컬러와 경쾌한 프린팅 속옷을, ‘리바이스바디웨어’는 짧은 반바지 모양의 청바지 프린트가 인상적인 블루컬러 워싱 스타일을 선보인다.


‘보디가드’와 ‘제임스딘’은 남편과 아내를 위한 섹시함을 반영한 편안한 속옷을 제안한다. 럭셔리 체크무늬에 호피무늬를 가미한 속옷과 파자마 등 이지웨어 커플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보디가드’는 1cm 엑스트라 컴포터블 핏 디자인을 도입한 안정적인 착용감이 특징이다.

‘돈앤돈스’는 실버세대를 위해 보다 건강하고 젊어질 수 있는 속옷을 마련했다. 착용감이 우수한 면스판 나염원단에 앞판 안쪽에는 파워넷, 허리에는 광폭레이스, 밴드 위 레이스를 덧대 여성스러움을 잃지 않고 복부누름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많은 브랜드에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기 때문에 속옷을 선물할 때는 각 연령대별 입맛에 맞춘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디가드’와 ‘제임스딘’ 7만 원 이상 구입고객에게는 각각 매직 목쿠션과 세련된 호피무늬 파우치를 제공, 다양한 증정 이벤트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