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 중소기업 중국 진출 앞장
상품개발·판로개척 기여
2012-01-26 장유미
기존 홈쇼핑은 기업과 고객이 바로 구매로 연결된 형태에서 홈쇼핑 사업자가 유통 채널권을 통해 상품을 소개, 그에 따른 수수료를 받은 체제로 운영됐다. 반면, GS샵은 중소기업의 활성화를 위해 회사가 직접 물품을 구입해 판매를 하게 됨으로 제조사는 위험 부담 없이 해외 판로 개척 효과를 낼 수 있다.
GS샵은 최근 향균 주방기기 ‘네오플램’을 중국 산시성을 중심으로 송출하고 있는 러자홈쇼핑을 통해 40분간 선보여 100세트를 판매했다. 또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중국 유명 대형마트 ‘CP로터스’ 점포에 GS샵 전용 매장을 열고 검증된 인기 상품 판매에 나섰다.
현재 상하이 4개, 광저우 1개 등 5개 점포를 통해 네오플램 프라이팬, 클로켄 밀폐용기, 한경희 생활과학 스팀다리미 등 8개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일 판매량은 30세트 정도다.
GS샵 서주희 대리는 “GS샵에서 미리 물품을 구입해 공급하는 형태로 제조사는 재고 걱정 없이 중국 판로를 개척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기회가 중소기업들의 자금 마련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되며 상품 개발, 판로 개척 등이 이뤄져 기업들이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