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브리지코오롱, 거침없는 성장세
11.8% 성장 4182억 기록 영업이익 123억원
2012-02-09 이영희 기자
캠브리지코오롱(대표 백덕현)은 2010년 전년대비 11.84%신장한 4182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영업이익은 122억6000만원으로 전년비 15.54%신장한 것으로 최근 잠정공시를 통해 밝혔다. 또한 세전이익은 8.43%증가한 79억원을 기록했다.
주력브랜드인 ‘캠브리지멤버스’가 전년비 16.4%의 높은 신장률을 보였으며 ‘쿠아’가 12.8%, ‘지오투’가 7.8% 신장하는등 매출비중이 높은 브랜드들이 전체성장에 한 몫을 했다.또한 ‘더슈트하우스’ ‘제옥스’‘산드로’‘브렌우드’등 중소 브랜드들 역시 20%안팎의 높은 신장율을 기록했다.
캠브리지코오롱의 관계자는 “2009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남성복시장의 턴어라운드 영향에 힘입어 비즈니스캐주얼비중 강화등의 노력이 적중해 매출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캠브리지멤버스’는 수트의 고급화와 포멀베이스의 비즈니스 캐주얼물량 확대를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큰 폭의 성장을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액세서리 물량 확대를 통해 남성패션의 토탈화를 전략도 잘 맞아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캠브리지코오롱은 2009년 11월 캠브리지가 코오롱패션을 합병하면서 사명을 병경했으며 현재 ‘캠브리지멤버스’와 ‘맨스타’ ‘지오투’ ‘더슈트하우스’ ‘브렌우드’등 남성복과 여성복 ‘쿠아’ 제화브랜드 ‘제옥스’ ‘벨루티’등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