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징, 화장품 섬유 ‘텐셀C’ 시선집중
2011-02-09 강재진 기자
텐셀의 ‘수분조절’ 기능과 천연자연원료 ‘키토산’이 만났다. 렌징이 최근 열린 프랑크푸르트 하임텍스틸 전시회에서 새롭게 개발된 ‘텐셀C’를 선보여 화제다. ‘텐셀C’는 피부에 닿는 느낌이 실크처럼 부드러운 ‘텐셀’에 바다에서 추출된 자연 원료 ‘키토산’을 첨가해 개발한 제품. ‘텐셀’은 나무에서 추출된 식물성 소재로 우수한 통기성과 수분조절 기능이 뛰어나다. 또 ‘키토산’은 갑각류 껍질에서 추출되는 순수물질로 가려움 완화, 세포조절, 피부 보호, 항균 효과가 뛰어나 화장품과 제약업계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렌징은 최근 ‘텐셀C’의 효과 입증을 위해 테스트를 실시했다. 건강한 피부를 가진 32명을 대상으로 한쪽 다리에는 ‘텐셀C’를, 다른 쪽 다리에는 면 스타킹을 2주간 착용하게 했다.
피부과 의사는 피부상태 측정 결과 참가자의 41%가 ‘텐셀C’를 착용한 다리의 피부가 수분량이 높은 반면 각질과 갈라짐, 주름이 덜 보였다고 밝혔다. 또 다른 세포 재생에 관한 시험에서도 ‘텐셀C’는 상처 치료시 빠르게 피부가 회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키토산’은 생산단계에서 조절하기 어려운 수용성 물질로 섬유가공단계에서 쉽게 빠져나올수 있으나 렌징이 개발한 ‘텐셀C’는 50회의 세탁에도 기능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