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GF 사업부 ‘여성복’ 강화
‘꼼뜨와 데 꼬또니에’ 전개…‘타스타스·제라르다렐’ 확대
롯데백화점 GF 사업부가 여성복 사업을 강화한다. 사업부에 프랑스 직수입 브랜드 ‘꼼뜨와 데 꼬또니에(Comptoir des Cotonniers)’<사진>를 추가하고 기존 전개하던 ‘제라르다렐’과 ‘타스타스’의 사업 규모를 확대한다.
‘꼼뜨와 데 꼬또니에’는 그동안 현대백화점에서 전개해오다 09년 8월부터 1년간 직진출로 국내 선보였다. 프랑스 본사는 좀 더 체계적으로 브랜드를 육성하고 현지화 할 수 있는 파트너를 물색해왔다. 올해부터 수입 컨템포러리 PC를 확대·특화하겠다고 선언한 롯데백화점과 새롭게 파트너쉽을 맺고 올 상반기부터 GF사업부에서 전개키로 했다.
‘꼼뜨와 데 꼬또니에’는 프랑스어로 ‘면의 집결지’를 뜻하며 천연 소재를 사용해 내추럴하고 대중적인 감성의 16년 전통 프랑스 컨템포러리 브랜드다. 20~30대를 타겟으로 ‘엄마와 딸’이 함께 입을 수 있도록 폭넓은 연령층을 수용해 현재 세계 13개국에서 전개, 350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롯데백화점 GF사업부 ‘꼼뜨와 데 꼬또니에’ 홍석욱 과장은 “기존 브랜드 전개 시 미약했던 부분을 강화하고 수입의 단점을 보완 해 리오더에 빠르게 대응하는 등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것”이라며 “전 시즌 판매 분석을 통해 베스트 아이템 수량 확보에 주력하고 타 브랜드들보다 80%대의 가격 메리트로 어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꼼뜨와 데 꼬또니에’는 100% 직수입으로 진행, 프랑스적인 오리지널리티를 살린 본사 전 스타일을 국내 선보인다. 현재 롯데백화점 본점, 강남점, 영등포점, 대전점 입점 확정으로 2월말부터 본격 선보이며 하반기부터는 타 백화점 입점도 시도할 계획이다. 공격적인 물량· 유통· 마케팅 전개로 추후 20~30개까지 볼륨화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8개 매장에서 40억 원의 매출을 올린 ‘제라르다렐’은 올해 20개까지 유통을 확대한다. 22개의 유통 확보로 라이센스 전개하고 있는 ‘타스타스’는 현지화로 시장 안착했다고 판단해 올해 매출과 유통을 2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GF사업부는 ‘제라르다렐· 타스타스’(여성복),· ‘훌라’(핸드백)· ‘제이프레스’(남성복), ‘헤르본’(셔츠), ‘메조피아노’(아동복) 6개 브랜드 전개로 지난해 4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 신규 사업으로 상반기 여성복 ‘꼼뜨와 데 꼬또니에’에 이어 일본 핸드백 1위 브랜드 ‘사만사타바사’, 추동에는 아동복 브랜드도 추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