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류 수출 ‘퀄리티 스타트’
1월 실적 전년 동기 대비 32.6% 증가
2012-02-09 정기창 기자
올 1월 섬유류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32.6% 증가한 12억2000만 달러(잠정)의 수출 실적을 기록,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이는 對中 수출이 20.1% 신장하는 등 주력 시장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우리 기업들이 의류를 생산하는 주요 생산국에 대한 원부자재 수출이 늘어나는데 따른 효과인 것으로 분석된다.
세관 통관 기준에 따르면 지난달 20일까지 섬유류는 7억170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나타냈고 전 품목이 고르게 두 자릿수 이상 신장세를 기록했다. 주력 품목인 직물은 4억2100만 달러로 31.3% 증가했고 제품과 섬유사는 각각 27.9%, 65.7% 늘어났다.
수입 역시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일 통관 기준 섬유류 수입은 6억4600만 달러였고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섬유제품 수입은 49.2% 증가한 3억71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직물과 섬유사 수입 금액 역시 각각 35%, 53%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