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합치니 막강 시너지 발휘”

남성복기업, 정장~캐주얼 토탈샵 활기

2012-02-12     이영희 기자

‘t.s.h·G#·스페이스G’ 대표적

“따로, 또 같이! 효율로 승부한다.” 남성복 전문기업들이 정장과 캐주얼브랜드의 복합매장 구성을 통한 시너지효과를 창출한다. 가두 대리점은 물론 최근 이마트, 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유통을 겨냥한 남성복 기업들이 토탈비즈니스캐주얼 연출을 통해 비효율적 요소를 척결하고 성장 발판을 다진다.


캠브리지코오롱의 ‘스파소’와 ‘더슈트하우스’는 ‘t.s.h’라는 샵네임으로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등에서 복합매장 개설에 돌입했다<사진>. 홈플러스 북수원점을 1호매장으로 스타트해 현재 9개점을 완성했으며 마인드에이지를 낮춘 감성지향의 아이템들을 공급해 판매증진을 도모한다.


또한 홈플러스에서 ‘스페이스G’로 복합매장을 구성했다. ‘스파소’ ‘아르페지오’ ‘더슈트하우스’ ‘GGIO2’까지 QP존을 세팅해 토탈패션 편집매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신사복‘헤리스톤’과 캐주얼‘프라이언’을 전개하는 굿 컴퍼니는 30평 이상 가두매장이나 대형마트 유통에서 ‘G#(지샵)’ 으로 복합매장을 구성한다. ‘지샵’은 굿컴퍼니샵이란 뜻으로 정장과 캐주얼은 물론 예복층을 고려한 ‘맞춤코너’까지 운영한다. 굿컴퍼니는 자체공장을 가동함에따라 맞춤 및 발빠른 리오더가 가능한 장점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처럼 브랜드간 공동으로 시너지를 내는 브랜드와 함께 대형마트의 전문관이 활성화될 조짐에 따라 ‘지이크파렌하이트’ ‘본막스옴므’등 감성캐릭터를 컨셉으로 한 차별화된 패션관 운영도 기대되고 있다.


관련업계는 “예전처럼 한 기업이 비슷한 타겟과 성격, 유통을 겨냥해 자체 경쟁을 함으로써 전력을 낭비해서는 안되며 효과적인 유통채널별 차별 공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