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라스트’ 정통 아메리칸 데님 집중

2011년 데님 회귀 강세 성장 기대

2012-02-15     정기창 기자


2005년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설립한 뉴 아메리칸 스타일 데님 컬쳐 브랜드 ‘윌리엄 라스트(Willam Rast)’가 올해에는 아메리칸 컨템포러리 본연의 브랜드 컨셉트를 강화한다.
지난 14~16일 열린 ‘ENK 베가스’ 전시회에서는 최신 원단과 혁신적이고 트렌드에 충실한 새로운 핏을 선보인 컬렉션을 발표했다.


윌리엄 라스트의 모회사 CEO 콜린 다인(Colin Dyne)은 “2010년에는 데님시장이 부진했으나 올해는 거대한 성장의 기회를 맞게 될 것”이라며 “레깅스와 치노, 카고 등의 제품으로 옷장을 가득 매운 소비자

들이 데님으로 회귀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2011 가을 시장을 겨냥해 가장 편안하고 세련된 원단을 개발했고 최상의 핏을 위한 연구개발에 막대한 투자를 해 왔다”고 덧붙였다. 홀세일 부문을 이끌고 있는 릭 스필버그(Rick Spielberg) 사장은 “더욱 내추럴한 핏과 소프트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이탈리아, 일본, 미국 등지의 공장에서 프리미엄 원단을 사용하고 있고 각각에 맞는 완벽한 핏을 구현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고가 데님 소비자들의 가치에 맞는 순수 아메리칸 컨템포러리 데님을 창조하겠다”고 했다. 윌리엄 라스트는 데님뿐만 아니라 스포츠웨어 컬렉션도 강화할 방침이다. 美 여성 브랜드인 XOXO의 설립자이자 오너였던 그렉 피너(Gregg Fiene)는 비 데님 분야인 스포츠웨어 부문을 맡는다.


그는 “다음 시즌을 겨냥해 도매와 소매 스토어를 위한 스포츠웨어 컬렉션을 발전시키는 게 내 야망”이라며 “성장에 대한 기대감에 흥분된다”고 말했다. 윌리암 라스트는 풋웨어, 가죽 제품, 시계 등 부문으로 라이센싱 카테고리를 확대시키고 관련된 논의도 활성화 시킨다는 방침이다.


콜린 다인은 “작년 4월 ‘AAFA 아메리칸 이미지 어워드(AAFA American image award)’에서 올해의 브랜드를 수상한 타겟과 5주간 콜라보레이션 작품으로 내 놓은 한정판 제품 판매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프리미엄 데님 브랜드로서 신년의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