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크롬비’ 4분기 매출 23%↑·10억$ 육박

올해 파리·두바이 등 플래그십샵 개설

2012-02-23     정기창 기자
‘아베크롬비 앤 피치’는 작년 4분기 매출과 수익이 모두 강세를 보였다고 밝히고 올해 해외 진출 계획을 발표했다. 회사 관계자는 “4분기 순수익은 95% 상승한 9260만 달러를 기록, 주당 1.03달러 수익을 올렸다”고 말했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4750만 달러, 0.53 달러 수익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


올 1월29일까지 3개월 순 매출액은 전년 동기 9억3600만 달러에 비해 23% 증가한 11억4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인터넷과 카탈로그 판매를 포함한 직접 소비자 매출은 43% 증가한 데 반해 비교 점포 매출은 13% 증가했다.


또 해외 판매가 61% 늘어난 2억3030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국내 판매는 16% 증가한 9억1910만 달러에 그쳤다. 이에 따라 작년 전체 수익은 1억503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도 0.3~0.0달러 수준이었던 주당 수익은 1.67달러로 급증했다. 순 판매는 29억3000만 달러에서 34억7000만 달러로 18% 상승했고 동일 점포 매출은 7%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미국내에서 실적이 떨어지는 약 50여 개 안팎의 점포를 폐쇄하고 파리, 마드리드, 두바이, 싱가포르 등지에 플래그쉽 스토어를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