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브리지멤버스’ 정체성 굳혔다
‘비스포크’서비스팀 구성 고객맞춤형 수제 실현
‘단독 액세서리팀’ 신설…남성토탈패션 전문화 박차
‘캠브리지멤버스’가 브리티시룩의 대표적 브랜드로 정체성을 굳혔다. 최근 과천 본사에서 2011 F/W품평회를 개최한 코오롱인더스트 FnC부문(대표 백덕현)의 ‘캠브리지멤버스’는 ‘브리티시 젠틀맨’을 컨셉으로 브랜드 정신은 한층 강화하면서 클래식을 재해석한 새로운 3가지 컨셉의 스타일을 제안했다.
특히 ‘고급화’실현차원에서 이번 시즌부터
주목할 부문은 ‘비스포크’로 100%핸드메이드를 더욱 확고하게 준수한다. 100%프리미엄을 강조한 핸드메이드 ‘비스포크’는 스타일리스트, 매니저, 테일러 등 서비스팀을 구성, 고객을 직접 방문함으로써 해외명품 직수입브랜드와 경쟁체제에 돌입한다. 가격대는 350만~490만 원선. 이와함께 ‘캠브리지멤버스’의 초고가 라인‘쉐빌로 더블유 원’도 신설해 40~60% 핸드메이드 공정으로 180~220만 원대를 형성한다.
올 봄 ‘더 브리티시 수트’ 첫선
시그니처 아이템 ‘스타일’심화
정통브리티시 클래식을 그대로 재현하는 프리미엄 컨셉은 핸드메이드 수트를 비롯 셔츠, 타이, 코트, 아우터 전반에 걸친 아이템에 적용된다. 기존 캠브리지의 시그니처 아이템을 특화해 고유스타일로 기록하기 위한 ‘캠브리지 헤리티지’는 라벨디자인을 차별화해 각각의 제품에 스토리를 담아 주목받았다.
‘하노버 스트릿’은 1970년대 해리슨 포드 주연의 <하노버 스트릿> 영화를 배경으로 한 밀리터리룩을 제안했다. 아이덴티티를 강조하는 ‘시그니처’아이템은 고유의 라벨과 스토리를 부착해 옷에 담긴 정서까지도 고객에게 전달, 커뮤니케이션하려는 노력을 엿보이게 했다. ‘브리티시 트렌치 코트’는 클래식 전통 트렌치를 재해석했으며 지난 시즌 완판의 여세를 몰아 스타일과 가격대를 다양화했다. ‘플라이자켓’ ‘헨리 로얄 레가타’등 특화된 상품들이 지난 시즌보다 한 차원 심화된 캐릭터를 보였다.
‘캠브리지멤버스’는 올 봄부터 ‘더 브리티시 수트’를 첫 선보이며 세심한 디테일의 패턴변화를 통해 착용감개선과 슬림한 스타일, 고급스런 외관을 자랑했다. 한편, ‘캠브리지멤버스’는 단독 액세서리팀을 구성해 토탈 패션화를 보다 전문적으로 실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