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강소(强小) 혁신브랜드 ] ‘쓰리큐알’ - “토종 브랜드 국내외 위용 과시”
韓·中·日 넘어 글로벌 도약 박차
“규모의 영업을 하는 큰 기업의 비전보다는 작지만 내실 강하고 장기적인 비전을 함께 공유하는 기업이 될 것입니다.”
최근 2~3년 사이 국내 캐주얼 업계에 다크호스로 부상한 티지엠트렌드(대표 김영진)의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쓰리큐알(3QR)’이 올해 국내에서는 내실을 강화해 제2 도약을 이루는 한편 해외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쓰리큐알’은 글로벌 SPA의 시장 잠식이 가속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조용하지만 강한 브랜드의 면모를 갖추며 성장을 거듭해 왔다.
‘쓰리큐알’의 최대 강점은 숙련되고 묵직한 느낌의 빈티지한 감성을 새롭고 트렌디한 감성으로 풀어낸 것이다. 여기에 높은 국내 생산 비중으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이 뒷받침하고 있어 지난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제도권에 진입해 인지도와 매출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는 전년대비 최고 130% 이상의 신장세로 40개 매장에서 181억 원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는 디자인과 제품, 유통망의 질적 향상을 도모해 총 60여개 유통망에서 28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영진 사장은 “토종 브랜드 ‘쓰리큐알’로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겠다”며 “올해 국내에서는 내실을 더욱 탄탄히 다져 제2 도약을 이루는 한편 중국, 일본, 태국 등 해외 유통망을 확대해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쓰리큐알’은 오는 3월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중국 북경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고 수준의 패션 전시회인 ‘CHIC 2011’에 참가해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지난 2009년에 이어 두 번째로 참가하는 이번 전시회는 특히 중국 최고 패션관련 유관기관인 중국방직공업협회 유통분회(中國紡織工業協會 流通分會 ; Specialized Market Organizations Confederation of China Textile & Apparel)와 한국 SBA 서울패션센터(韓國 SBA SEOUL FASHION CENTER ; Seoul Business Agency, Korea)의 지원을 통해 해외관이 아닌 중국 로컬관에 입점 전시하는 수혜를 얻어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영기획실 송동훈 팀장은 “‘쓰리큐알’은 이미 진출해 있는 중국은 물론 아시아 각국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만큼 이번 전시회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높이는 것은 물론 다양한 나라의 유통망 확보와 판로 개척이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