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용 남성구매 5배 증가
미스글램, 패키지 구성 주목
2012-03-18 김효진
미스글램(대표 길지연·이혜정)이 화이트 데이를 겨냥해 선보인 실속있는 아이디어 상품들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너웨어 온라인 전문몰 ‘미스글램’은 슬립, 티팬티 등 특별 패키지로 구성한 선물용 아이템이 지난 화이트데이를 맞아 기존보다 5배가 넘는 판매율을 기록했다.
특히 나이트 슬립 제품 반응이 좋아 전년대비 2배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직접 판매하고 있는 속옷가방과 예쁜 세트 제품을 패키지로 구성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이다. 또한 지난 11일 클럽파티와 스폰체결 후 진행한 핑크바니 코스프레 의상과 자체제작 스티커 제공도 참석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였다.
이런 상승세를 바탕으로 ‘미스글램’은 볼륨 맥시마이저, 메이크업 브라, 테이핑 시리즈, 나이트슬립 등 다양한 카테고리 가운데 브랜드 이미지를 대표하는 슬립 구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브라이덜샤워(Bridal shower), 허니문(honeymoon)을 위한 판매율이 늘어남에 따라 브라, 스타킹, 가터벨트 등과의 코디로 색다른 분위기 연출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혜정 대표는 “이번 시즌 주목할 점은 지난해 10%를 차지한 남성 구매율이 30%까지 늘어났다”며 “‘미스글램’만의 확실한 상품구색과 차별화 컨셉을 내세워 기존 고객을 비롯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남성 고객들까지 사로잡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