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동, ‘선케어’ 봄 매기 잡는다
기술 차별화·다양성 ‘고객몰이 총력전’
‘퓨토·닥터아토·퓨어가닉·궁중비책’ 화장품 경쟁
‘봄볕에는 며느리를 내보내고 가을볕에는 딸을 내보낸다’는 속담처럼 봄 햇빛은 소리없이 강한 피부의 적이다.
예년보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이란 예보에 따라 성인보다 민감한 아기피부를 위해 각 업체들은 피부자극 최소화를 전면에 내세우며 저자극 성분 대결에 나섰다.
아가방앤컴퍼니·보령메디앙스·제로투세븐 등 굵직한 유아동 리딩社들은 시즌매기를 겨냥한 선(SUN)제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자사만의 최고 기술을 응집한 제품으로 차별화 전략을 펼치며 출시한 제품의 판매 확대를 꾀하고 있다.
아가방앤컴퍼니 ‘퓨토’는 실내의 생활자외선 차단을 위한 SPF 지수를 첨가한 크림을 새롭게 출시했다. 민감성 피부를 위한 얼굴전용크림으로 실내 자외선 자극 정도에 알맞은 SPF 6 PA+는 물론 피부에 흡수되지 않는 무기물이 순하게 피부를 지켜준다. 또한 천연약용추출물인 NHEB-05TM를 주원료로 사용하고 스쿠알란 성분을 함유해 피부 진정·완화 및 항산화·면역촉진을 돕는 일석이조 효과가 있다. 사용 후 따로 씻을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는 점도 눈여겨볼만 하다.
보령메디앙스는 자사만의 차별화된 피부안심설계 무첨가 포뮬라를 적용한 ‘닥터아토’와 ‘퓨어가닉’ 리뉴얼 제품이 눈에 띈다. 피부안심설계 무첨가는 파라벤·아보벤존·에탄올·인공색소 등을 첨가하지 않고, 리퀴드 미네랄 필터를 사용한 것이 특징. 미네랄 필터와 달리 하얗게 뜨는 백탁현상과 끈적이지 않는 유기 자외선 차단제와 자외선 차단효과가 뛰어난 무기 자외선 차단제의 장점만을 합쳐 피부자극을 최소화했다. 전 제품 모두 엘리드 피부과학 연구소 피부자극 테스트를 완료했다.
제로투세븐 ‘궁중비책’도 특화된 한방 에센스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파라벤·인공향·타르색소·광물성 오일을 첨가하지 않은 저자극 선로션으로, 100% 국내산 내추럴 한방 성분 Natural Oriental-RxTM을 함유해 최적의 영양 보습효과는 물론 유해환경으로부터 피부를 지켜준다. 또한 특허성분인 동백추출물과 녹두, 상백피 첨가로 붉거나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지키는 항염증 효과가 탁월하다.
그 외 지비스타일 ‘무냐무냐’도 지난 하반기부터 에코스킨케어를 선보이기 시작, 유아복종까지 파고든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간 경쟁이 나날이 치열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