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S 2011, ‘스타일 코리아’ 떨친다

독창적 감성 내셔널 여성 브랜드 활약

2012-03-18     정기창 기자

‘프리뷰 인 차이나 2011’이 이달 28일부터 나흘간 중국 북경국제전람중심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프리뷰 인 차이나’는 CHIC(China International Clothing & Accessories Fair : 중국 국제 의류 악세사리 전시회)에 참가하는 한국관 명칭.


한국은 홍콩(5000㎡)에 이어 2번째로 큰 규모이며 69개사 199개 부스로 구성된다. 올해는 신원, 한성에프아이, 밀앤아이 등 20~30대를 타겟으로 한 내셔널 여성복 업체들 참가가 눈에 띈다.


신원은 ‘베스띠벨리’, ‘비키’ 등 여성복과 남성복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 ‘지크’, ‘지크파렌하이트’ 제품을 선보인다. 향후 중국에서 전개할 예정인 미국 프리미엄 데님 브랜드 ‘시위’도 함께 나온다.


한성에프아이의 토털 캐주얼 브랜드 ‘올포유’, 솔로이스트의 20~30대 여성복 브랜드 ‘솔로이스트’ 등도 전시회 참가가 결정됐다. 작년에 참가해 20여 건의 가맹점 계약을 체결했던 ‘졸리앤딘’과 밀앤아이의 SPA형 브랜드 ‘르 퀸’ 등이 작년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중국 시장을 두드린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노희찬)는 참가업체 비즈니스 지원을 위해 ‘스타일 코리아(Style Korea)’를 컨셉으로 독창적 이미지와 감성이 돋보이는 한국관을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부대행사인 ‘한·중 공동패션쇼’는 CHIC 전시회 오프닝 패션쇼로 첫 날 개최되고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유망 디자이너 5명의 갈라쇼(Gala Show) 형태로 진행된다. 섬산련 김동수 부회장은 “CHIC 전시회는 해외 브랜드들과 중국 대형 내수 브랜드들 참여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올해는 한국 내셔널 브랜드가 많아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CHIC는 아시아 최대 패션전문 전시회로 작년에는 중국 전역에서 3850개 백화점, 5000여개 무역회사, 1만8700여개의 대리상이 참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