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브랜드 세일 돌입

내달 1일부터 17일~31일까지까지 봄 정기세일

2012-03-24     장유미
백화점 업계가 내달 1일부터 17일까지 봄 정기세일을 진행하기에 앞서 오는 31일까지 브랜드 세일을 실시한다.


롯데백화점은 유명브랜드 세일 기간에 맞춰 다양한 상품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롯데백화점은 전점에서 오는 25일부터 내달 3일까지 국제구호개발 NGO인 ‘굿네이버스’와 연계해 ‘일본 지진 피해 아동 돕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일본에 봄을 선물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폴로·라코스테·헤지스·타미힐피거·프레드페리·로가디스그린’ 등 남성 캐주얼 18개 브랜드들이 참여한다. 행사기간 중 참여하는 브랜드의 상품을 20만 원 이상 구매하면 그 중 1만 원은 기부금으로 쓰여진다. 특히 20만 원 이상 구매 고객 2000명에게는 선착순으로 희망씨앗(고급 유채꽃씨앗)을 사은품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모금된 기부금은 굿네이버스를 통해 재난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일본 지진지역의 아동·유아들을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또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는 오는 27일까지 ‘여성 트렌치코트 박람회’를 진행한다. ‘모조에스핀·린·아니베에프·후라밍고’ 외 1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트렌치코트를 정상가 대비 30~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31일까지 잡화, 영캐주얼, 아동의류 등을 중심으로 브랜드세일을 실시한다. 세일율은 브랜드 및 각 품목별로 10% ~30% 수준이다.


신세계 영등포점은 오는 25일부터 3일간 ‘봄 홀인원 골프대전’을 열고 ‘슈페리어’ 니트를 5만9000원에, ‘엘로드’ 티셔츠를 8만9000원에 판매한다. 같은 기간 동안 새내기 대학생들의 MT 시즌에 맞춰 ‘영캐주얼 MT룩 제안전’을 열고 ‘지오다노’ 가디건, ‘폴햄’ 바람막이 점퍼, ‘빈폴진’ 티셔츠 등을 선보인다.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는 오는 31일까지 ‘봄 유명 아웃도어 특집전’을 개최한다.


갤러리아 수원점은 내달 17일까지 ‘데미안·이뎀·벨라디터치·고세’ 등 6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10~20%의 세일을 진행한다. 콩코스점은 오는 31일까지 ‘샘소나이트·조이너스·꼼빠니아·우바·머스트비’ 등 다수 업체가 10~30% 할인된 가격에 상품을 판매한다.


또 갤러리아 백화점은 브랜드 세일 기간 동안 브랜드별로 주요 기획행사를 진행한다. 갤러리아 명품관은 WEST 5층 이벤트홀에서 오는 29일까지 ‘영캐주얼 특별 초대전’을 열어 ‘매긴 나잇 브릿지’ 외 3개 브랜드가 참여해 품목별로 30~50% 까지 할인한다. 수원점에서도 31일까지 행사장에서 ‘영 라이프스타일 종합전’을 진행해 ‘베네통·시슬리·지컷’ 외 3개 브랜드가 참여, 품목별로 40~6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