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폴키즈·게스키즈·알퐁소 “숨은 패션지수를 높여라”

간절기 아이디어 제품 경쟁

2012-03-23     김효진

‘빈폴키즈·게스키즈·알퐁소’ 등 아동 주요 업체들이 겨우내 보온에만 신경쓰느라 놓쳤던 패션센스를 잡기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밤낮으로 기온차가 많이 나는 변덕스러운 날씨 탓에 패딩조끼, 바람막이 점퍼 등 멀티 아이템이 신학기 시즌과 맞물려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간절기에 적절한 아우터 제품들은 간편하게 착용하기 좋은 실용성과 보온성을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빈폴키즈’ 임동환 팀장은 “편안한 착장과 함께 트렌디한 멋을 가미한 실용성 제품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많다”며 “아이들의 온도변화에 대비한 보온성과 비비드하고 고급스런 컬러감을 가미한 상품들이 판매율이 좋다”고 말했다.


신학기 학생들은 애매한 간절기에 딱 맞는 아이디어 제품이 인기. 다양한 컨셉을 살린 경계를 모호하게 하는 점퍼형 자켓이 눈길을 끌고 있다.


‘빈폴키즈’는 지난 1월 스테디셀러로 출시한 분또자켓이 신학기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후드 탈부착이 가능한 스타일로 후드부착시 캐주얼하고 후드미착시 정장스런 느낌이 특징. 화려함보다는 세련되고 고급스런 느낌을 선호하는 고객들을 공략했다.
폴리에스테르 소재를 안감과 겉감 2중으로 사용한 ‘게스키즈’ 윈드브레이커 점퍼도 주목받고 있다. 윈드브레이커(바람막이) 점퍼는 후드를 옷깃에 넣을 수 있는 디자인으로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일 수 있다.


비비드한 핑크와 레드, 블루컬러가 섞인 체크패턴으로 밝고 화사함을 강조하고, 소매와 밑단 고무줄 밴드로 아이들의 보온성과 활동성을 높혔다.


점퍼와 함께 조끼를 내세운 ‘알로앤루’는 가벼우면서도 보온성을 겸비한 4온스 정도의 누빔 간절기용 패딩 제품이 돋보인다. 특히 봄비가 내리는 경우를 대비한 습기에 쉽게 젖지 않는 소재를 사용했다. 외투가 필요한 시기엔 코트와 화창한 날씨엔 반소매 셔츠와 매치할 수 있는 전천후 아이템으로 많은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 이 회사 홍보팀 이화정 과장은 “아이들은 성인에 비해 체내에 열이 많으므로 온도변화를 위한 얇고 가벼운 옷을 여러 겹 걸쳐 입는 것이 환절기 건강에 도움이 된다”며 간절기 의상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