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섬원료 가격 조정 협의제도 도입
섬유 비롯, 11개 업종 성과 점검
2012-03-23 정기창 기자
섬유업계는 정부의 강력한 동반성장 드라이브 정책에 따라 앞으로 화섬·직물 업종간 가격 및 임가공 단가 자율 조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휴비스 유배근 대표는 섬유부문 발표를 통해 인터마루와 공동 기획한 제품을 美 애플社에 납품한 사례를 소개했다. 인터마루는 이 사업을 통해 애플의 클리너 및 파우치용 최대 공급업체로 성장했다.
휴비스는 섬유소재연구소와 19개 중소섬유업체가 참여한 KOVIS를 출범시키는 등 중소업체와 공동 R&D 및 제품 개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또 중소협력업체와 공동 기획해 선정된 건강기능성 섬유, 혈류개선 기능성 섬유, 초박형 아웃도어 섬유 등 10개 품목의 상품화를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최 장관은 업종별로 대·중소기업이 다같이 협력하고 각 업종의 동반성장 대표사례가 타 업종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월드 클래스 300’ 등 다양한 시책을 통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 노력을 병행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