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등산로, 안전산행 캠페인 활발

인화물질 휴대 금지 등 안전수칙 준수

2012-04-01     강재진 기자
봄 기운이 완연해지면서 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산행이 많은 만큼 부상도 잦아지는 시기로 등산객의 안전과 산불예방을 위한 캠페인이 활발하다. 아웃도어 업체들이 등산철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컬럼비아스포츠웨어코리아(대표 조성래)는 이달 중 부산·경남 주요 등산로에서 ‘클라이밍 스쿨’을 통해 기본적인 산행 안전과 암벽 관련 안전사항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이 교육은 지난해 서울부터 시작됐으며 1년에 4회 가량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케이투코리아(대표 정영훈)의 ‘케이투’는 북한산을 시작으로 주요 등산로에서 ‘산행안전캠페인’을 5월22일까지 진행한다. 산행 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등산화 수선 서비스를 비롯한 밑창 접착, 등산화 끈 교체 등을 해주고 있다. 이랜드(대표 박성경)가 전개하는 아웃도어 ‘버그하우스’는 봄철 건조기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2011년 산불예방 숲 사랑 캠페인’을 실시했다. 지난달 26일 진행된 캠페인은 ‘버그하우스’, 한국등산연합회, 관악구청 직원 등 총 150여 명이 참여했으며 ‘산불 예방 숲 사랑 서명 행사’도 열렸다. ‘버그하우스’ 관계자는 “등산이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갖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캠페인을 진행했다. 산행로 입구에서 라이터, 버너 등의 인화 물질 휴대 금지, 산림 내 흡연 및 소각 금지, 야간 산행 자제 등의 안전 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