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가 되고 싶은가!’

美 켄모어社, 페이스북 등용문 마련

2012-04-05     정기창 기자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패션디자이너가 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美 켄모어(Kenmore)社는 지난 12일 ‘디자이너가 되고 싶은가(So you Wanna Be a Designer)’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 시리즈를 페이스북에 런칭했다.
패션 디자이너의 꿈을 가진 참가자들은 6주 동안 온라인으로 스트리밍 서비스 하는 켄모어의 페이스북(www.face book.com/kenmore)에 참여, 브랜드 런칭과 성공적인 디자인을 위한 가격 책정이나 프로모션 방법 등을 배우게 된다.
시어즈 홀딩스 부사장이자 켄모어 사장인 스코트 프레드하임(Scott Freidheim)은 “온라인 소셜 네트워크와 기술들을 지렛대 삼아 고객의 니즈에 맞는 상품을 창조하고 이들 욕망을 충족시킬 수 있다”며 “그 첫 번째가 바로 켄모어 라이브 스튜디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시리즈는 디자이너들의 꿈을 현실화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참가자들 경합은 매주 화요일 오전 9시에 켄모어 라이브 스튜디오에서 시작되고 완성된 작품들은 목요일 오후 7시에 인터넷에서 라이브로 방송된다. 2만 달러의 현금이 상금으로 걸려 있다.
미국의 유명 디자이너인 야겔(Yagel)은 이 프로그램 시리즈의 호스트로 참여한다. 야겔은 “내 브랜드인 ‘우토라(Ootra)’를 하면서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최종적으로 승리하는 방법을 알게 됐다”며 “이 프로그램을 주관하면서 참여자들과 비즈니스를 공유하게 된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