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필터 매출 2100억 달성

웅진케미칼, 미국 공장 준공 글로벌 메이커 입지 구축

2012-04-08     정기창 기자

“향후 3년 내 미국 가정용 필터제품 M/S 1위를 목표하고 해외 판매에 박차를 가하겠다.” 웅진케미칼(대표 박찬구)이 지난 6일 미국 애너하임(Anaheim)에서 역삼투압 생산설비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양산체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박찬구 대표는 이같이 말하고 “전체 필터부문 매출을 내년 1217억 원으로 끌어 올리고 2013년 2102억 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웅진케미칼은 전세계 수처리 시장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에 필터 생산공장을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종합필터 메이커로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시장 60%를 점유하고 있는 웅진케미칼은 1994년 국내 최초로 역삼투필터 개발에 성공하고 해외 50여 개국 이상에 가정용 및 산업용 역삼투필터 제품을 수출하는 등 종합필터메이커로 성장했다.
미국뿐만 아니라 중국 필터생산공장과 인도, 중동, 싱가포르 사무소를 잇따라 개설하는 등 해외 각 지역에 필터생산 및 판매를 위한 거점을 확보하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광업 부회장을 비롯, 박찬구 대표와 미국 시 관계자 및 주요 고객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