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몰, 벌써 ‘휴가전’ 돌입
수영복·비치웨어 수요량 증가
2012-04-08 장유미
여름 휴가시즌이 아직 3개월이나 남았지만 온라인몰은 벌써부터 휴가 관련 상품을 출시해 고객 미리잡기에 나섰다.
옥션(대표 박주만)은 일찍 여름휴가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비키니 수영복, 롱 원피스 등 비치웨어를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 실제로 3월 들어 판매량 베스트 100 코너에 비치 롱 원피스, 비키니 제품들이 상위권에 진입하고 판매량도 지난달 대비 25%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옥션은 최근 오픈한 브랜드관 ‘브랜드 플러스’를 통해 ‘우먼 시크릿·네킨·엘르’ 등 유명 브랜드 비치웨어 제품들을 선보였다.
G마켓(대표 박주만)은 ‘브랜드 수영복 상설관’을 이달말까지 열고 ‘아레나·레노마·엘르’ 등 인기 브랜드 수영복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여성 원피스, 남성 사각, 아동 수영복 등 수영복 카테고리별로 나눠 최대 70% 가량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또 휴가철 인기 상품인 비키니, 원피스형 수영복과 커플 수영복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다.
11번가(대표 이준성)는 5월 황금연휴 및 여름휴가에 맞춰 여행을 미리 준비하는 고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수영복, 여행상품, 의류 등 여름 상품을 4월부터 대폭 늘여 선보이고 있다. 3월말 수영복 매출이 전월 대비 20%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원피스, 비키니 및 남성 수영복부터 비치웨어, 물놀이 용품까지 8~30% 할인해 판매한다.
인터파크(대표 이기형)는 휴가 및 나들이를 준비할 수 있는 ‘알뜰 캠핑 용품 기획전’을 마련해 텐트, 미니테이블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