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비’ 집약적 브랜딩 사활건다!
변화된 상품·컨셉 전달 주력…매장 리뉴얼·마케팅 총력
2012-04-13 나지현 기자
인디에프(대표 제환석)의 ‘예스비’가 상품·매장·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인다. 우선 ‘유러피안 영 아티스틱 캐주얼’로 확 바뀐 브랜드 이미지 전달에 주력, 매장 내 BI·SI 리뉴얼을 단행했다.
옐로우 포인트로 생동감을 주고 일러스트레이터 나난의 삽화로 발랄하고 활기찬 이미지를 주입했다. 현재 새 메뉴얼을 적용해 신규 오픈한 광주세정아울렛, 대백프라자, 보령점 등이 30~50%까지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어 전 매장 리뉴얼을 4월 내 모두 완료 할 예정이다. 유통은 내실 도모를 통한 수익 구조 개선을 위해 비효율 매장 정리 및 신규 오픈을 추진해 상반기 내 68~72개로 마무리 할 계획이다. ‘예스비’는 올 S/S 플라워 패턴 원피스, 파스텔컬러의 트렌치 자켓, 비비드한 컬러 아이템 등 한 층 영하고 러블리한 소녀 감성을 시즌 트렌드인 레이디 라이크 스타일과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트렌디하게 선보이고 있다. 3월 마감 점당매출 20% 신장한 ‘예스비’는 봄 간절기는 줄이고 여름 물량을 15%늘려 4월부터 본격 판매에 나섰다. 디자인실 인력 보강을 통해 풀가동하고 시장을 리드할 수 있는 상품 제안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모던·캐주얼 라인과 여성스러운 페미닌 라인, 아이유 라인 등으로 상품을 세분화해 변화된 상품과 컨셉 전달에 주력한다. 아이유 라인은 영하고 트렌디한 상품을 중심으로 10~15% 비중으로 구성해 4월 중순부터 출고한다. 선 기획의 장점을 살려 납기 시기와 퀄리티를 맞추고 월별 스팟·리오더 상품은 시스템의 변화를 통해 최대한 스피디하게 진행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올해부터 변모된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상품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점주·매니저를 대상으로 한 상품 설명회를 진행하고 매장에서 요구하는 스팟 상품 공급을 20일 이내로 맞추기로 했다. 온라인 외 옥외·극장 광고, 지역별 커피숍과 케이블 TV 등 전폭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인지도와 선호도를 최대한 끌어올릴 전략이다. 윤영진 이사는 “확고한 아이덴티티를 보여줄 수 있는 상품력과 아이유를 활용한 마케팅, 매장 리뉴얼 삼박자를 갖춰 올해를 기점으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