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트렌’ 매출 신장 기염

‘리뉴얼·고급화’ 전략 주효

2012-04-13     나지현 기자

샤트렌(대표 김원수)의 프렌치 감성 캐주얼 ‘샤트렌’이 매출 신장 기염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대점이 지난해 동기대비 444%의 폭발적 신장세에 이어 둔촌점, 안양점도 평균 400%가 넘는 매출 성장 기염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외에도 군산 영등점, 전주 평화점, 구제주점 등도 평균 300%가 넘는 신장률로 전체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평균 약 150% 이상 성장세를 기록했다. 올해 대대적인 상품 및 매장 리뉴얼 전략과 백화점을 겨냥한 ‘샤트렌 바이 제이슨’ 콜라보레이션 라인 출시 후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 ‘샤트렌 바이 제이슨 라인’은 세련된 감성과 트렌디한 스타일을 강조, 시크한 감각으로 재해석한 실용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추구해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밖에 지난 1월 김원수 대표이사 취임으로 조직을 재정비하고 출고와 물량 공급 시스템을 보완 한 것도 주효했다. 샤트렌 배경일 본부장은 “2~3월 변덕스러운 날씨 여파로 타 브랜드들의 매출이 주춤한 가운데 괄목할만한 성과를 기록해 사업부 분위기가 매우 고무적”이라며 “본격적인 S/S에 접어든 4월에 들어서면서 지난 1일에는 최고 매출을 경신하는 등 더욱 뚜렷한 매출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3, 4월의 매출 호조에 힘입어 ‘샤트렌’은 추가물량 투입을 통해 올해 목표를 상향 조정하고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모든 조직과 가동력을 동원할 예정이다. 배 본부장은 “‘샤트렌’을 올해 여성복 시장에서 가장 로열티 높은 고급 브랜드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전년대비 30% 이상 신장한 15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 지배력을 강화하는 한편, 중국 시장에서도 확고한 입지를 굳힐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