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F/W 컬러트렌드 ‘스마트한 자유인’

27일 섬유센터 3층 이벤트 홀에서

2012-04-15     김임순 기자

한국컬러앤드패션트렌드센터가 이달 27일 2012 F/W 컬러 트렌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섬유센터 3층 이벤트 홀에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 내용은 소비자 트렌드와 인터컬러를 바탕으로 분석 소개된다. 섬유, 패션 등 컬러 관련 실무에 종사하는 디자이너, MD, 바이어 등 전문가에게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2012 F/W 컬러 트렌드의 핵심은 어셈블리(assembly, 집합, 세트)이다. 멀티풀한 성향을 가진 소비자와 컨셉을 새로운 감성으로 배열해 완벽한 세트를 만들어내야 한다. 모든 것이 변화의 과정에 있다. 반대편에 전혀 다른 새로움이 있으며 너무나 많은 얼굴을 가진 소비자들은 서로 다른 응답을 한다.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요구하며 모든 것을 버려야 비로소 채워지는 진리를 체험한다. 진지한 소비를 원하며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하는 도시 소비자를 위한 새로운 컨셉이 필요하다. 본능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스마트한 보헤미안을 꿈꾸며, 과거를 통해 세대를 초월한 하나의 문화를 만든다. 이를 베이스로 4개의 테마 컬러를 제안한다.

컨셉 1. 스마트한 자유인(impeccable hobo) womens, mens

부드러운 내추럴 컬러와 쿨한 미니멀 컬러로 몸과 마음, 정신을 가다듬어라. 편안하고 안정적인 내추럴 컬러들과 클린한 블루와 그린이 중심이 된다. 헤리티지 뉘앙스의 격조 있는 컬러들이 추가된다.

컨셉 2. 놀라운 흔적(remarkable reminiscences) womens, sportswear

본능적 에너지와 궁극적인 시크 함. 가공되지 않은 야생의 색감에 영감 받아 최고의 장인 정신으로 버무린 컬러는 미래적 터치로 마무리된다. 액티브스포츠와 아프리카의 강렬함이 녹슨 러스트와 올리브로 완화되고 실버와 화이트로 표현되는 미래적 터치를 더해 다크 팔레트로 헤리티지와 크래프트로 완성된다.

컨셉 3. 레트로의 진화(retronomics) womens, casual, mens, sports

기억하고 보존코자하는 주의 깊은 레트로가 다양한 문화와 믹스된다. 모던 쿠튀르, 보헤미안 터치, 크래프트, 자연과 믹스되는 신중한 레트로는 메마른 정서를 매만지는 따뜻한 디자인으로 거듭난다. 레트로와 모던 쿠튀르는 뉴트럴한 컬러들을 통해 새로운 클래식으로 재탄생된다.

컨셉 4. 하나의 문화(monoculture) womens, casual, mens
성과 세대를 초월한 새로운 컨셉. 여성, 남성, 영 세대 모두 공유하는 하나의 문화이다. 머스큘린, 레트로, 페미닌, 모던의 개념을 없애고 자유롭다. 쿨하고 매니시한, 젊은 레트로 컬러, 캐주얼한 스포티 컬러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