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수자켓·바람막이’ 대박
아웃도어·스포츠, 봄비 ‘방사능·황사’ 대비 전략 출시
2012-04-19 강재진 기자
전국적으로 봄비 소식이 전해지는 가운데 아웃도어·스포츠 브랜드가 레인아이템을 대거 출시했다. 특히 일본 원전사태로 인한 방사능 비를 비롯해 급격한 날씨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방수 자켓 및 바람막이 등을 전략적으로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다.
골드윈코리아(대표 성기학)의 ‘노스페이스’는 지난해 인기 아이템이었던 비너스 레드 자켓을 선보인다. 장마 시즌 최고 히트 아이템인 레인 부츠와 코디하면 감각적인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 가격대는 26만 원.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대표 백덕현)의 ‘코오롱스포츠’는 방수성과 통기성이 좋은 일본 ‘모노리틱 라미네이트’소재를 사용한 남성용 방수 자켓을 출시했다. 가슴에 방수지퍼를 사용해 지퍼 포켓과 사이드 지퍼 포켓 소지품 수납에 안심할 수 있다. 가격은 25만 원대로 그린과 그레이 컬러 두 가지로 선보였다. 컬럼비아스포츠웨어(대표 조성래)가 전개하는 ‘소렐’은 이번 시즌 비비드 컬러의 레인부츠 ‘티볼리 레인’을 선보인다. 이 제품은 매해 ‘소렐’ 베스트 판매 상품인 티볼리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도트 무늬의 신발끈은 귀여운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에이글’은 고급스럽고 소프트한 느낌의 트렌치 코트 디자인이 돋보이는 레인코트에 주력한다. 감성적인 컬러와 허리 조임으로 슬림한 라인의 연출이 가능하다. 여기에 팝 컬러가 적용된 ‘샹떼벨 팝 레인 부츠’를 스키니진이나 오버 삭스와 매치하면 황사도 방지하면서 세련된 스타일을 전달할 수 있다. ‘터누아’는 경량성의 방수, 투습 기능이 우수한 ‘고어텍스’ 팩라이트 소재를 사용한 ‘반고저어 팩라이트’ 자켓을 내놨다. 움직임을 고려한 입체패턴이 적용된 제품으로 겨드랑이 벤틸레이션처리를 통해 급격한 온도변화에 대응이 가능한 제품이다. 가격은 37만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