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과 자연으로 ‘길’ 찾는다
2012-04-19 김임순 기자
라이프스타일 지향 아웃도어 개발열기 후끈
영원, 경량성·고기능·합리적 패션 도모
올 가을 겨울의 아웃도어 환경은 첨단과 자연으로 ‘길’을 주목했다. 영원무역(대표 성기학)의 아웃도어 브랜드 ‘영원’은 F/W 수주회 개최를 통해 이같은 경향을 자연스럽게 도출해 냈다. 대자연을 품어 안을 수 있는 다양한 기능성과 패션성을 부여한 젊은 취향의 추동 신제품들은 대리점주를 비롯한 바이어와 산악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경량의 다운제품은 이미 9월, 이르면 8월부터 본격 판매하는 되는 것이 자리잡은 가운데 ‘영원’은 베트남 공장을 통해 수주를 받는 시스템을 정착시켰다. 전 세계를 아우르는 ‘영원’ 다운제품의 생산 인프라는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 외에, 패션 명품들도 손꼽는다. ‘영원’의 수주회에서는 이같은 제품들이 반짝 소개 되어, 참가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영원’의 추동 신제품은 전체적으로 ‘익스트림’ ‘트레킹’ ‘트레블’ ‘퍼포먼스’로 나누고 ‘길’라인을 추가해 선보였다. 여기에 ‘라이트 & 헤비’ ‘킵 히트(Keep Heat)’를 장점으로 부각시켰다. ‘길’을 따라 가는 올레길, 둘레길, 산책길 들이 확산되는 시점에서 이에 걸맞은 다양한 경량성의 제품을 시리즈로 내놨다. 배낭과 신발은 가볍고, 가격도 합리적인 성향으로 바뀌고 있는데 부응하고 있다. ‘라이트 & 헤비’는 8월부터 본격 판매되는 다운 제품을 위한 것이다. 라이너 자켓 라이트 다운을 별도로 수주받는 방식으로 적용했다. ‘킵히트’는 지난해 이어 지속될 고기능의 보온성소재의 제품이다. 올해 선보인 타사의 아이템과 영원의 ‘킵히트’를 적용해 온도를 비교해 볼 수 있도록 실시간 테스트를 가능케 해 볼거리를 제안해 냈다. 이와관련 마케팅 담당자는 “킵히트는 실 자체에 기능을 접목시킨 것으로 영구적이다”며 “실제로 실험대상이 된 ‘컬럼비아’의 옴니테크와 비교해 볼 수 있어 호응이 컸다”고 밝혔다. 또 “29℃까지 상승되는 킵히트 소재는단가가 3배정도 더 높아 시즌에 3스타일에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올 추동 아웃도어 시장은 더욱 더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 각사의 신상품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각사의 품질은 소비자의 인식이 환경과 건강으로 이어지면서 일상의 라이프스타일 속으로 깊숙이 스며든다. 자연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여유를 제안하고 있는 ‘영원’에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