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복, ‘그린’ 트렌드 주목

동물 프린트 활용 “화려해야 산다”

2012-04-22     김효진

‘엘르·디어베이비·블루독베이비·코데즈컴바인키즈’

본격적인 바깥활동이 시작되면서 나들이를 계획하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 유아복 브랜드들은 화사함을 키워드로 한 룩을 경쟁적으로 선보이며, 그린색 자연에서의 트렌드한 코디 제안에 주력하고 있다. 야외활동을 고려한 100% 면소재와 통풍성 등의 효과로 부모들의 시선을 자극하고 있다.

‘엘르’는 화사하고 시원하게, 그리고 우아한 컨셉을 내세웠다. 계절감과 프렌치 트레디셔널의 절묘한 조화로 유럽감성 느낌을 강조했다. 전체적으로 모노톤을 사용하면서도 옐로우나 민트, 화이트 등의 밝은 컬러와 강아지 프린트로 포인트 줌으로써 ‘엘르’만의 엘레강스 느낌을 살렸다. ‘디어베이비’ 또한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계절을 맞아 밝고 화사한 컬러 사용으로 경쾌한 느낌을 표현했다. 심플한 스타일의 캐주얼 룩은 아이들이 활동하기 편하면서도 다양한 코디가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챙이 넓은 밀짚모자를 포인트로 활용, 패션과 자외선을 차단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강조했다. ‘블루독베이비’는 유아들의 행복에 포커스를 맞춰 그린 룩을 표현했다. 자연을 사랑하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아메리칸 캐주얼 룩을 제안한다. 자전거와 강아지 캐릭터를 활용한 그래픽 티셔츠와 체크 패턴을 활용한 다양한 섬머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코데즈컴바인키즈’는 기존 아동 브랜드와 뚜렷하게 차별화된 스타일로 스타일리시 감도를 한껏 드러냈다. 100% 면소재 티셔츠, 다이마루 배기팬츠, 스팽글 베스트 등 트렌디한 아이템을 출시, 여러가지 아이템과 믹스매치를 제안한다. 또한 편안한 피팅감으로 야외 활동이 많은 아이들의 활동성을 고려했다. ‘디어베이비’ 한주형 디자인 실장은 “계절감과 실용성을 동시에 살려낸 것이 이번시즌 특징”이라며 “유아들의 바깥 활동이 잦아지는 시즌이니만큼 통풍이 잘되고 부담없이 입기 좋은 화사한 컬러 제품을 선택”하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