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스포츠 캐주얼사업 순항

엠케이트렌드, ‘NBA’ 美 현지 전문가 ‘품질·디자인’ 호평

2012-04-22     김임순 기자

대형 캐주얼 브랜드사의 하반기 신규브랜드 사업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엠케이트렌드(대표 김상택)의 ‘엔비에이(NBA)’ 가 순조로운 출발로 신호탄을 울렸다.

올 가을 런칭 예정인 ‘엔비에이’는 미국본사와의 상호 라이선스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2월에는 NBA 올스타 게임에 엠케이트렌드 임직원을 초청, 상호 교류회를 갖는 등 친목을 다졌다. 이미 남성팀과 여성팀으로 디자인실이 갖춰져 상품을 준비 중인 ‘엔비에이’ 사업부는 홍콩에 소재한 ‘엔비에이’ 아시아 스탭들이 최근 방한, 기본 디자인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뉴욕 소재 NBA 수석 부사장은 하루 일정으로 방한, 정보를 공유하고 1차 상품에 대해 호평했다. 이에 대해 브랜드 사업부 관계자는 “‘버커루’ ‘티비제이’ ‘앤듀’ 등 3개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운영해온 축적된 노하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엠케이트렌드의 높은 디자인력과 생산능력 등에 기초한 결과로 보인다. 특히 올 겨울 아우터 비중을 높이고 있는 코트류에 대해 진면목을 과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엔비에이’는 5월 중순 본사 1층에 쇼룸을 꾸미고 각 백화점 바이어와 전문 매체관계자들을 초청해 화려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3개 브랜드의 1/4 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된 엠케이트렌드는 ‘TBJ’ 와 ‘앤듀’의 매출 호조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120% 성장했다. 엠케이트렌드는 지난 3월3일 유가증권시장 (KOSPI) 상장을 목표로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청구를 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