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기업’ 전략적 행보 시작
유아·이너社, 창립기념 행사 ‘열풍’
2012-04-22 김효진
아가방앤컴퍼니·좋은사람들·지비스타일
국 내 패션업계에 창립기념 행사 열풍이 불고 있다. 대표 유아동복과 이너웨어 업체들은 보다 젊어진 감각의 차별화된 행사를 개최하며 업계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마케팅 열기가 넘쳐나면서 브랜드 이미지 쇄신과 직원들의 애사심 극대화를 위한 전초전 성격이 강하게 분출되고 있다. 특히 업계 리더 기업으로서의 행보를 다지는 전략적인 의미와 맞물려가는 추세다. 창립 32주년을 맞은 아가방앤컴퍼니는 ‘한마음 페스티벌 명랑운동회’를 개최했다. 지난 8일 경기도 청려수련원에서 320명 전 직원이 참가한 가운데 명랑 운동회, 장기자랑, 축하공연 등으로 직원간의 소속감을 고취하고 일체감을 조성했다. 구본균 대표는 “이번 명랑운동회를 계기로 임직원 모두가 친밀감과 유대감을 갖고 일할 수 있는 기업 문화를 만들어가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유아 의류 및 용품 선두 기업으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으로 일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립 20주년을 맞은 좋은사람들은 나눔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토요일’을 개최했다. 지난 16일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 전 직원이 기증한 600여 점의 물품과 모델 서우, 주진모가 소장품을 기증해 이웃사랑 실천 행사에 동참했다.특히 행사 당일<사진>에는 20여명의 임직원들이 직접 일일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윤우환 대표는 “직원들의 참여로 마련된 기금이 소외된 이웃에게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다양한 나눔 활동 문화를 적극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비스타일은 창사 20주년을 기념해 전 직원 해외연수를 실시했다. 최근 5년간 매출목표 초과달성과 종합 에코 생활문화기업으로의 성장을 위해 지난 2월 5일간 필리핀 세부를 다녀왔다. 전 직원 단합과 재도약에 대한 서약, 고객 만족에 대한 약속과 함께 특히 이번 연수는 동남아 시장조사와 직원들의 리프레시를 겸해 본사를 비롯, 물류센터 직원도 전부 포함돼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