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바람막이 날개 달았다
스타일리시·초경량 라인 ‘인기’
2012-04-27 강재진 기자
한낮과 달리 아침, 저녁의 기온이 아직은 쌀쌀한 요즘, 바람막이 점퍼가 판매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시기에 활용도가 높은 가벼우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컬러풀 바람막이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엘로드’는 10데니어 윈드브레이커 소재를 사용한 ‘에어스윙 자켓’을 출시했다. 불필요한 디테일을 줄여 경량성을 높이고 링클프리 특수 가공으로 주름을 방지했다. 3D 입체재단으로 골프 스윙 및 다양한 활동 시 자유로운 움직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잭니클라우스’는 구김이 적으면서 간단한 생활방수 기능이 있는 ‘패스파인더’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2008년부터 지속적으로 완판행진을 하던 아이템을 봄,여름에도 입을 수 있도록 시리즈화해 좋은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남녀각각 1,000장을 준비했다. ‘JDX골프’는 일본 수입원단을 사용한 초경량 바람막이 2,000장을 기획해 선보였다. 15데니어 나일론 소재로 구김방지 가공처리와 부피가 작아 간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JDX골프’는 바람막이 점퍼 및 티셔츠를 중심으로 1/4분기 17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년대비 21% 매출 신장세를 기록했다. ‘닥스골프’는 이번 시즌 하이퍼포머를 위한 두잉 라인을 강화한 클래식 액티브를 컨셉으로 기능성 소재와 테크니컬 패턴이 적용된 바람막이 점퍼로 인기 몰이 중이다. ‘송지오골프’는 디자이너의 쿠튀르 감성을 접목한 초경량 바람막이를 선보였다. 조직감이 느껴지는 샴브레이 원단에 방수 기능을 갖춘 기능성 제품의 남녀 바람막이 점퍼가 히트상품으로 등극, 리오더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데상트’는 일본 데상트 본사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우븐 원단의 에어리트렌스퍼 자켓 2,000장을 4월 초 출고했다. 어깨부분의 쉐이프와 착용감이 좋아 매장 내 인기제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일교차가 있는 요즘 가벼우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바람막이 점퍼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기능성 고급 소재를 사용한 제품은 없어서 못 팔정도로 잘 팔리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