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컴퍼니, 내년 S/S, 젊게 변신한다 ‘물밑작업’

단독샵 ‘G#’ 8월까지 10개점 개설

2012-04-27     김송이
남성복 ‘헤리스톤’과 ‘프라이언’을 전개하고 있는 굿컴퍼니(대표 이종학)가 제품력강화와 유통차별화를 통한 효율배가에 나선다. 굿컴퍼니는 지난해 추동에 김경옥 실장을 중심으로 디자인실 인력을 강화했다. 올 추동을 기점으로 내년S/S에는 그동안의 작업을 통해 차별화한 제품을 본격 선보이며 변신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종학 대표는 “보다 젊은 이미지와 스타일로 변신을 추구할 예정이며 5월 중순경에는 윤곽을 드러낼 것”이라고 설명하고 “제품경쟁력 배가와 토탈 단독샵 오픈을 통해 내실성장 구도를 굳힐 것”임을 강조했다. 굿컴퍼니는 신사복 ‘헤리스톤’과 캐주얼 ‘프라이언’을 함께 구성한 단독샵 ‘지샵(G#)’을 개설해 맞춤 예복라인에서부터 수트와 비즈니스캐주얼룩 까지를 제안한다. 이를 통해 단독 가두 대리점 오픈은 물론 대형마트유통 입점매장의 점진적 리뉴얼에 들어갔으며 오는 8월까지 10개점을 ‘지샵’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자체공장 운영으로 기획상품을 제외한 물량을 100%국내생산하고 있어 맞춤예복라인의 운영은 물론 인기아이템의 스팟생산까지 가능한 기동성을 자랑하고 있다. 이종학 대표는 “무리한 물량 선기획과 생산, 외형늘리기 보다는 매장별 매출효율강화와 회사의 탄탄한 내실성장이 중요하며 지난1/4분기 역시 3.5% 소폭 성장했지만 이익과 효율이 타사에 비해 큰 편”임을 언급하며 이같은 경영방침을 고수해 나갈 것을 밝혔다. 지난 겨울 상품도 70%소진및 판매율을 보였으며 1,2년차 적정재고는 보유하되 3년차는 구청소속 복지단체에 기부하고 있다. 최근 원가로 5억원 상당 5톤트럭 분량의 3년차 재고를 대구의 관련 구청에 기증, 바자회로 판매된 제품의 금액은 지역의 불우한 이웃을 위해 쓰일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