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소셜미디어 진출
소셜·모바일 커머스 서비스 제공
2012-04-27 서현일
지난 18일 해외 주요언론들은 美 대형 유통업체 월마트(Wal-Mart Stores)가 소셜 미디어 업체 코스믹스(Kosmix)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코스믹스社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용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컨텐츠를 필터링하고 체계화하는 소셜 미디어 테크놀로지 플랫폼을 개발한 바 있다. 월마트는 보다 높은 매출을 올리기 위해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 코스믹스의 인수를 결정했다.
월마트의 부회장 에두아르도 카스트로-라이트(Eduardo Castro-Wright)는 “소셜네트워킹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은 전 세계 고객들의 삶의 일부가 돼가고 있으며 온라인 및 실점포 쇼핑에도 영향을 끼친다”며 “코스믹스 팀의 합류로 월마트의 소셜 및 모바일 커머스 서비스 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 유통업체 ‘엣월마트랩스(@WalmartLabs)’는 실점포와 이커머스 사이의 경계를 없애고 쇼핑 형태를 통합하기 위해 설립됐다. 코스믹스의 설립자 벤키 하리나라얀(Venky Harinarayan)과 애넌드 라자라만(Anand Rajaraman)은 ‘엣월마트랩스’ 조직의 일원으로 합류, 월마트는 이 팀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소셜네트워크와 모바일에서 제공하는 이커머스 서비스의 기술 및 비즈니스 부문 지원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엣월마트랩스’는 월마트의 글로벌 멀티채널 전략을 지원하고 고객의 욕구와 니즈를 보다 정확히 파악하는 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월마트는 세계 최대 유통업체로 소매 비즈니스와 이커머스 비즈니스를 각각 15개 국가와 9개 국가에 전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