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재정비 돌입
상품·영업력 보강…점 효율 신장 주력
2012-04-27 나지현 기자
완도어패럴(대표 최재완)의 ‘수비’가 재정비에 돌입했다. 일차적인 변화로 기획실 조직개편을 통해 상품력 강화에 나선다. 상무급 디렉터를 영입하고 소재실과 기획실 인원 교체 및 보강을 통해 이미지 쇄신에 주력할 방침.
이에 최근 디자인실에 한섬, ‘타스타스’ 출신의 주영옥 상무 영입을 필두로 총 8~9명의 인원이 세팅됐다. 또한 최근 영업부 총괄에 영 캐주얼 출신 이상훈 상무를 영입, 영업력 강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4월25일 양재 대리점 오픈을 시작으로 제주연동 대리점, 하나로마트 청주·마산점 입점을 확정했다. 이상훈 상무는 “기존 정장 위주에서 캐주얼 단품 아이템을 보강해 좀 더 영하고 신선한 이미지를 주입할 계획”이라며 “다소 올드하고 고루한 이미지에서 탈피, 영 캐주얼에 기반 한 상품 보강으로 점 효율 신장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형마트 유통 위주 브랜드임에도 사입을 지양하고 100% 기획에 중점을 둔 강점을 살려 핫 섬머 시즌부터 새롭게 바뀐 상품을 선보인다. F/W 변화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홈플러스 30개, 롯데마트 21개, 대리점 14개, 아울렛 및 쇼핑몰 포함 총 80여개의 유통을 구축한 ‘수비’는 연말까지 유통 다각화를 통해 100개 매장 확보로 230억 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