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해권 탄소벨트 본격화
호남에 4471억 원 투자
2012-04-27 정기창 기자
총 4471억 원을 들여 서남해권에 연계된 탄소섬유 기반 해양 스포츠·레저 장비개발이 본격화된다.
또 대구에서는 수송용 소재산업 초광역 연계 기술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강원도에는 초광역 연계 구조용 부품·소재 개발 및 플랫폼이 구축된다. 지식경제부(장관 최중경)는 지난 25일 광역 차원의 시·도간 공동 협력 사업을 촉진하기 위한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의 올해 신규 사업 선정을 공고했다. 이에 따르면 호남권에는 전라북도에 탄소섬유 기반 스포츠·레저 장비 개발에 4471억 원을 투입, 14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5800억 원의 매출과 2억8400만 달러의 수출 효과를 기대한다. 대경권에는 대구에 1602억 원을 들여 1602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방침. 매출과 수출 효과는 각각 5795억 원, 1억7800만 달러로 예상된다. 정부는 올해 지역 투자 확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기여도가 높은 10개 프로젝트를 선정해 앞으로 3년 동안 민·관 합쳐 총 3000억 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전문가 평가를 거친 후 5월말 최종 사업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항목별로 사업내용(30%), 지역경제 기여도(45%), 연계협력 수준(15%) 등의 내용을 평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