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포츠’ 캠핑 공략

용품강화·시즌목표 100억 설정

2012-04-29     강재진 기자

‘코오롱스포츠’가 올 시즌부터 캠핑시장 공략을 위해 본격 나선다. 지난 28일 하남점에 495㎡(구150평)규모의 ‘캠핑 전시관’을 열었다. 캠핑 관련 제품을 일체 전시하고 전문 인력을 별도로 배치했다.

2010년 캠핑용품으로 6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 ‘코오롱스포츠’는 올 시즌 매출 목표를 100억 원으로 늘려 잡았다. 상품구성도 다양화 했다.

지난해 텐트 외 15개였던 캠핑관련 용품도 21개로 늘리고 내년에는 34개 품목으로 증가시킬 계획이다. 텐트와 캠핑관련용품 비중도 지난해 7:3에서 6:4로 다양화 시켜 판매 확대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특히 텐트에 대한 품질과 인지도를 바탕으로 용품강화에 주력한다.
테이블, 랜턴, 스토브, 코펠, 타프 이외에도 밥솥 등 종류 및 물량을 대폭 늘렸다.

‘코오롱스포츠’ 용품 기획팀 황상훈 팀장은 “전국의 캠핑장은 300여개에 달한다. 고급펜션 등에 밀려 자리를 잃었던 캠핑이 패밀리 레저 붐을 타고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캠핑장 등이 지속적으로 개발되면서 오토캠핑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