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비수기 없다”
2012-04-29 강재진 기자
캠핑시장 2천억원 규모 급성장
코오롱스포츠·블랙야크·영원아웃도어 가세
최근 가족 중심의 오토캠핑인구 증가세에 따라 캠핑용품 시장이 뜨겁다. 캠핑시장은 2009년 1000억 원대, 지난해 2000억 원대로 급성장했으며 올해는 3000억 원대 규모가 전망된다. 아웃도어 업체들은 의류 판매 비수기 극복을 위한 캠핑용품 판매 준비로 분주하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대표 백덕현)의 ‘코오롱스포츠’는 최근 올 시즌 캠핑 신상품 출시를 앞두고 495㎡(구150평)규모의 ‘캠핑전시관’을 개장했다. 텐트 및 캠핑관련용품 등 장비 일체가 전시됐으며 오토캠핑장을 옮겨놓은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캠핑관련 전문 인력도 별도로 배치해 관련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블랙야크(대표 강태선)의 ‘블랙야크’는 지난 27,28일 양일간 경기도 가평 자라섬 오토캠핑장에서 ‘2011년 오토캠핑 상품설명회’를 진행했다. 전국 가두매장점주, 바이어, 영업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 시즌 캠핑용품 판매 활성화를 위해 실제로 텐트 관련 판매 교육을 실시했다. 영원무역(대표 성기학)의 ‘영원아웃도어’는 ‘영원 히스토리’ 공고를 통한 참가자들 중 추첨을 통해 5월 중 1박2일 일정으로 ‘캠핑페스티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 인원은 100~150명 가량이 예상된다. 메이데이(대표 오선동)의 ‘사레와’는 오는 7월경 경북울진에 1만8000평 규모의 캠핑존을 마련해 전국 점주를 비롯한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캠핑이벤트’를 준비 중에 있다. 승마장, 바이크 체험, 캠핑 등 다채로운 캠핑문화 체험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코오롱스포츠’ 송우주 상무는 “실제로 캠핑을 즐기는 소비자들의 접근이 용이하도록 가평, 춘천 등 오토캠핑장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하남점에 캠핑전시관을 열었다. 현재 전체 캠핑인구의 60~70%를 차지하는 서울, 수도권 캠핑인구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관련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