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몰 ‘스포츠의류’ 매출 견인

2012-04-29     장유미

1분기 패션 카테고리 신장률 높아
11번가·롯데닷컴·아이스타일24

올 1/4분기 온라인 몰들의 패션 카테고리 신장률이 눈부시다. 점차 라이프스타일이 변화하면서 스포츠, 아웃도어 등 활동성을 중요시하는 의류들이 인기를 끌면서 온라인 몰을 통한 구입비도 늘어 큰 폭으로 신장했다.

옥션은 패션 카테고리 판매량이 전년대비 18% 가량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G마켓은 3월 매출을 카테고리별로 집계한 결과 스포츠, 패션잡화가 전년대비 각각 7%, 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1번가는 패션 잡화 및 여성의류 매출이 크게 신장했고, 스포츠 의류는 187%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11번가가 스포츠 브랜드 정품만 판매한다는 입소문이 났기 때문. 11번가는 ‘뉴발란스·엘레쎄·데쌍트’ 등 유명 인기 브랜드의 본사가 직접 입점해 판매를 함으로써 상품성에 신뢰를 얻어 가파른 매출 신장으로 연결됐다. 롯데닷컴은 전체 카테고리들이 세 자릿수 신장을 하며 전체 매출 견인에 일조했다. 특히 올해 스포츠 의류의 인기를 반영하듯 142.5%의 고신장을 기록했으며 활동성을 기반으로 한 캐주얼 의류도 133.9%의 신장률을 보였다. 패션 전문몰 역시 스포츠 의류가 매출 견인차 역할을 하며 1/4분기를 이끌었다. 특히 아이스타일24의 각 부문별 신장이 눈에 띄게 증가해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되면 전문몰 순위 변동도 예상해 볼 수 있다. 패션플러스는 이번 1분기에 팝컬쳐 SPA 브랜드 ‘스파이시칼라’를 단독 입점하는 등 활발한 행보를 보였다. 또 스포츠 의류와 이너웨어의 인기가 높아 전년에 비해 각각 49.2%, 52.6% 매출이 증가했다. 아이스타일24는 각 부문이 대부분 세 자릿수 신장률을 보이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특히 스포츠 의류가 180% 매출 증가를 보이며 스포츠의 인기를 증명했다. ‘코데즈컴바인·자라·자라키즈·푸마·스프리스’ 등이 1분기 매출 상위 브랜드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