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식스뉴욕’ 中 진출 신호탄

상해 런칭쇼 ‘가능성 입증’…9月 마켓 공략

2012-04-29     나지현 기자

데코네티션(대표 김광래)이 지난 4월 초 중국 상해에서 ‘나인식스뉴욕(96NY)’ 런칭 패션쇼를 진행했다.

중국 내 바이어와 지사장들이 참석한 런칭쇼는 오는 9월 본격 시장 진출에 나설 ‘나인식스뉴욕’의 브랜드 컨셉과 2011 S/S스타일을 소개했다. 세련된 피팅감을 자랑하는 ‘나인식스뉴욕’만의 스키니 스타일과 다양한 컬러감, 패셔너블한 디자인으로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상품력을 선보여 중국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증명하고 바이어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관계자는 “중국 내에서 보기 힘든 영캐주얼과 커리어 브릿지 역할을 할 수 있는 브랜드로 다양한 연령대를 흡수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디자인과 고급화된 소재를 중심으로 입지를 탄탄히 굳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시장에서 슬림 실루엣과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소비자 호응을 얻은 ‘나인식스 뉴욕’은 고가 여성복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에서도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백화점 51개, 아울렛 28개의 유통망을 운영 중인 ‘나인식스뉴욕’은 하반기 브랜드 파워를 높이는데 주력한다. 또한 탄탄한 유통 노하우를 바탕으로 상해 중심으로 중국 내 연말까지 10여개의 매장을 개설하고 전략적인 브랜딩을 펼쳐 내년 본격 볼륨화 할 예정이다. 한편, 데코네티션은 지난해 9월 중국 내 7개 도시에 순차적으로 매장을 오픈하며 4월말 까지 40여개의 유통망을 확정, 순항하고 있는 ‘이엔씨’를 필두로 ‘나인식스뉴욕’외 ‘데코’의 중국 사업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