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Issue] 홈쇼핑, ‘외형·이익’ 다 좋았다

1분기, 두 자릿수↑·인터넷 매출 급증

2012-05-03     장유미

2011년 1분기동안 홈쇼핑社들의 외형과 이익 모두 지난해에 비해 두 자릿수 신장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GS홈쇼핑(대표 허태수)은 2011년 1분기 매출액이 2147억 원을 기록,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6.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8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4% 신장했고 당기순이익은 665.9% 늘어났다. 이는 지난 3월 GS강남방송과 GS울산방송 매각이 완료되면서 발생한 매각이익이 반영됐기 때문. 사업부문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TV와 인터넷이 20% 내외의 고른 성장을 보였다. 특히 인터넷쇼핑은 지난해 실적이 가장 좋았던 직전 4분기 대비로도 4.4% 플러스 성장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그러나 카탈로그는 발행부수 축소에 따라 20.6% 감소했다. CJ오쇼핑(대표 이해선)은 매출액 1997억 원, 영업이익 363억 원, 순이익 250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인터넷 부문(120.2%)이 세 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여 매출액 증대에 주효했다. 또 이미용 상품, 식품 등 유형상품의 판매 호조도 매출에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 역시 상품 경쟁력 강화 및 운영비용 효율화로 인해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영업외비용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13.4% 늘어났다. 현대홈쇼핑(대표 민형동)은 홈쇼핑 3社 중 유일하게 카탈로그(33% 신장) 매출이 증가했다. 매출액은 1831억 원을 기록했으며 전년에 비해 29.9%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취급고 기준으로 TV, 인터넷, 카탈로그가 각각 두 자릿수 신장세를 보여 고른 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