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유·아동社 제품 ‘우려’ 수준
금속지퍼·단추·큐빅 납기준치 초과
2012-05-03 김효진
아가방앤컴퍼니, 해피랜드F&C, 서양네트웍스를 비롯 에프앤에프, 이현어패럴, 삼원색 등 국내 굵직한 유아동 업체들이 판매하는 제품이 어린이용 안전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아용 섬유제품 중에는 중국산 아가방앤컴퍼니 티셔츠와 해피랜드F&C 에이미구두, 서양네트웍스 포인트 라운드 티셔츠에서 DBT와 CINP, 납 등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피랜드F& C 유모차에서는 폼알데하디드가 121㎎/㎏나 검출돼 75㎎/㎏ 이하의 기준치를 초과했다.
이와 함께 제이씨물산, 삼원색, 이현어패럴, 동일레나운, 참존어패럴, 소이, 에프엔에프, 행텐코리아, 토토키드 등 아동용 업체에서도 42% 제품이 안전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부분 제품은 금속지퍼와 단추, 큐빅 등이 90㎎/㎏의 납 기준치를 초과했다. 아동 대표 아이템인 후드티에서는 ‘조임끈이 맺음하여 고정되어 있지 않은’ 부분에서 부적합판정을 받은 업체들이 많았다.
한편 상하이랜드와 청도 참존 등 중국수출업체 제품들도 납 기준치를 초과, 관련업계 및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