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레미 스캇’ 인기 돌풍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2012-05-11 장유미
아디다스그룹코리아(대표 지온 암스트롱) ‘아디다스 오리지널스’가 올 S/S에 선보인 ‘제레미 스캇(Jeremy Scott)’ 컬렉션이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제레미 스캇은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로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의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고 있는 가수 ‘2NE1’과도 인연이 깊다. 국내에 많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장난기 넘치고 위트있는 디자인으로 이번 시즌에도 대부분의 제품이 완판된 상태다. 특히 지난 시즌에 인기를 끌었던 ‘파이어버드 트랙수트(firebird track suit)’를 비롯, 프렌치 프라이와 발자국 프린트를 새로 선보이며 인기 돌풍을 이어갔다. 또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바이 오리지널스(이하 O by O)’ 컬렉션만을 위해 독점적으로 창조했던 ‘윙(Wing)시리즈’는 스니커즈 외에 바이커 베스트·팬츠 등에 접목돼 새로운 디자인으로 고객층을 공략한 것이 판매에 주효했다. 이번 시즌 풋 웨어 모델 중에서 ‘제이에스 베어(JS Bear)’는 앙증맞은 테디 베어가 부착된 것이 특징으로 소비자층에 큰 반향을 일으키며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이 같은 인기로 동대문과 온라인을 중심으로 짝퉁제품이 대량 등장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아디다스 한 관계자는 “2011 S/S를 맞아 데이비드 베컴, 제레미 스캇, 카즈키와의 합작을 통해 새로운 컬렉션을 많이 선보였다”면서 “그 중 제레미 스캇의 다수 제품이 완판되며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고 전했다. 또 “카즈키와 데이비드 베컴의 관련 제품도 아직까지 고객들이 꾸준히 구입하며 매출증대에 효과를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디다스 오리지널스’는 올 하반기부터 ‘O by O’ 라인을 개편해 ‘O by 제레미 스캇’, ‘O by 데이비드 베컴 with 제임스 본드’ 등으로 컬렉션 네임을 부각시킬 계획이다.